뇌졸증 전조증상 자세히 알아보기

 

 

 

 

 

 

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인 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할 만큼 치명적이지만,

발생 전 나타나는 전조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초기 5분 안에 대처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막고막고

생명을 구할 수 있습니다.

뇌졸중의 위험 신호를 정확히 파악하고,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와 예방법,

초기 치료 과정까지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삶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.

 

1. 뇌졸중이란 무엇인가? (뇌졸중의 정의와 위험성)

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(뇌경색) 터져서(뇌출혈), 뇌의 일부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 뇌는 산소와 포도당 공급이 단 몇 분만 중단되어도 손상되기 시작하며, 손상된 뇌 영역이 담당하는 신체 기능(운동, 언어, 감각 등)에 갑작스럽게 장애가 발생합니다.

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, 각각 다른 원인과 치료법을 가집니다.

• 뇌경색 (허혈성 뇌졸중): 혈관이 막혀 뇌 조직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중단되는 경우 (약 80%를 차지)
• 뇌출혈 (출혈성 뇌졸중): 뇌혈관이 터져 뇌 안에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

 

2. 절대 놓치면 안 될 뇌졸중의 '전조 증상'과 TIA의 경고

 

뇌졸중이 발생하기 전, 우리 몸은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냅니다. 이를 **일과성 허혈 발작(Transient Ischemic Attack, TIA)**이라고 합니다. TIA는 증상이 수 분에서 24시간 내에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특징인데, 이는 잠시 혈액 공급이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된 상태를 의미합니다. TIA를 경험한 사람 중 상당수가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실제 뇌졸중을 경험하므로, TIA는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될 응급 상황입니다.

 TIA와 실제 뇌졸중 발생 시 나타나는 공통적인 전조 증상들입니다.

 

 

✅ 운동 및 감각 이상 (반드시 인지해야 할 증상)

• 갑작스러운 편측 마비: 얼굴, 팔, 다리 중 한쪽에서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무뎌지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며, 특히 손과 발의 미세한 움직임이 어려워집니다.
• 안면 마비: 한쪽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처져, 침을 흘리거나 물을 마실 때 입에서 새어 나옵니다.

✅ 언어 및 의사소통 장애

• 말 어눌함 (구음 장애): 혀나 입술 근육이 마비되어 발음이 꼬이고 어눌해집니다. (마치 술에 취한 듯한 느낌)
• 실어증: 말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능력 자체가 손상되어 간단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못하거나 엉뚱한 말을 합니다.

✅ 시각 및 균형 감각 장애

• 시야 저하: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(일시적 실명),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 현상이 나타납니다.
• 심한 어지럼증: 중심을 잡기 어렵고, 사물이 빙빙 도는 듯한 현기증과 함께 비틀거립니다.

D. '벼락 두통' (뇌출혈의 강력한 신호)

• 벼락 두통: 생전 처음 겪는 듯한, 갑자기 머리를 강하게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이 발생합니다. 이는 뇌졸중 중 뇌출혈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.

3. 'FAST'를 기억하세요: 뇌졸중 응급 대처와 골든타임

뇌졸중 치료는 '시간과의 싸움'입니다. 증상 발생 후 **3시간에서 최대 4.5시간 이내(골든타임)**에 병원에 도착해야 혈전 용해술(tPA) 등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. 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FAST 체크리스트를 즉각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.

단계	영어 약자	증상 확인	조치
1	Face (얼굴)	웃어보라고 했을 때, 한쪽 얼굴이 처지는가?	확인
2	Arms (팔)	양팔을 앞으로 들었을 때, 한쪽 팔이 떨어지는가?	확인
3	Speech (말)	간단한 문장을 말하게 했을 때, 말이 어눌하거나 이상한가?	확인
4	Time (시간)	위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났다면 증상 발생 시각을 확인하고 즉시 119에 전화하세요!	즉시 119 신고!

응급실에서의 초기 치료: 병원에 도착하면 곧바로 CT 또는 MRI 촬영을 통해 출혈인지 경색인지 진단합니다. 진단 결과 뇌경색이며 골든타임 이내라면 혈전을 녹이는 약물(tPA)을 투여하거나, 막힌 혈관을 직접 뚫는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시행하여 뇌졸중으로 인한 뇌 손상을 최소화합니다.

4. 뇌졸중 발생률을 낮추는 생활 속 예방 수칙

뇌졸중의 90% 이상은 고혈압, 당뇨, 고지혈증, 흡연 등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.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발병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.

✅가장 중요한 관리: 고혈압은 뇌혈관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어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최대 위험 요인입니다. 정기적인 혈압

    측정과 꾸준한 약물 복용을 통해 혈압을 140/90mmHg 미만으로 유지해야 합니다.

✅만성 질환 관리: 당뇨병(혈당 조절) 및 고지혈증(콜레스테롤 조절)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.

✅흡연 및 절주: 금연은 뇌졸중 예방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조치입니다. 담배는 혈관 내벽을 손상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높입니다.         술은 하루 1~2잔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.

✅규칙적인 운동: 주 3회 이상,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혈압과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며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.

✅균형 잡힌 식단: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, 채소, 과일, 통곡물 위주의 DASH 식단을 유지하여 혈관 건강을

     지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