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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임 배추는 김장의 핵심 재료로,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금세 시들거나 부패할 수 있습니다. 특히 한국의 습한 기후에서는 더욱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죠. 올바른 보관법을 알고 있다면 김장철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맛있는 김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.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보관 방법을 상황별로 알아보겠습니다.
✅ 냉장 보관 (단기 보관)
📍김장하기 하루 이틀 전이라면 냉장 보관이 가장 좋습니다.
- 방법: 절임 배추를 물에 헹구지 않은 상태로 비닐 팩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 김치냉장고의 야채/과일 칸에 보관하세요.
- 주의사항: 최대한 공기가 닿지 않게 밀봉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 2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✅ 김치냉장고 보관 (중기 보관)
📍더 오래 보관해야 할 때는 김치냉장고의 '보관' 기능을 활용하세요.
✅ 냉동 보관 (장기 보관)
📍김장철이 아닐 때 소량의 절임 배추를 보관할 때 유용합니다.
- 방법: 절임 배추를 한 번 사용할 만큼씩 나눠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세요. 해동할 때는 찬물에 담가 천천히 녹여야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.
- 주의사항: 이 방법은 겉절이나 국, 찌개용으로 활용하는 데 좋습니다. 해동 후 김장을 하면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
✅ 소금물에 보관하기
📍염도를 유지하면서 보관하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.
- 방법: 배추를 소금물에 살짝 담가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하세요. 소금물이 배추의 부패를 막아줍니다.
- 주의사항: 너무 오래 담가두면 배추가 짜질 수 있으니 2~3일 이내로 사용해야 합니다.
✅ 물기 제거 후 보관하기
📍물기를 제거한 후 보관하면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.
- 방법: 절임 배추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.
✅ 절임 배추 손질 및 물기 빼기
✅ 김장 후 남은 절임 배추, 버리지 마세요! 초간단 요리 레시피
김장하고 나면 애매하게 남는 절임 배추,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시죠? 남은 배추를 버리지 않고 오히려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초간단 요리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합니다. 김치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해낼 거예요.
📍 시원하고 구수한 '절임 배추 된장국'
깊은 맛과 시원함이 일품인 된장국입니다.
- 재료: 남은 절임 배추, 된장 2~3큰술, 멸치 다시마 육수, 두부 반 모, 대파, 다진 마늘 약간
- 만드는 법
- 남은 절임 배추는 물에 가볍게 헹궈 짠기를 제거하고,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.
- 냄비에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붓고 된장을 풀어 끓입니다.
- 육수가 끓으면 손질한 절임 배추를 넣고 끓여줍니다.
- 배추가 부드러워지면 깍둑썰기 한 두부와 다진 마늘,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완성합니다.
📍 바삭하고 고소한 '절임 배추전'
- 재료: 남은 절임 배추, 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1컵, 물 1컵, 식용유, 청양고추(선택)
- 만드는 법
- 절임 배추는 물에 깨끗이 헹궈 짠기를 제거한 후 물기를 꼭 짜서 잘게 다져줍니다.
- 볼에 부침가루와 물을 1:1 비율로 넣고 잘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. 반죽 농도는 약간 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다진 배추를 반죽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.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를 다져 넣으세요.
-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국자씩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입니다.
📍 새콤달콤 입맛 돋우는 '절임 배추 무침'
김치 양념이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무쳐보세요.
- 재료: 남은 절임 배추, 고춧가루 1큰술, 다진 마늘 1/2큰술, 설탕 1큰술, 참기름 1큰술, 통깨 약간
- 만드는 법
- 절임 배추를 물에 헹궈 짠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꼭 짜줍니다.
- 먹기 좋은 크기로 찢거나 썰어줍니다.
- 볼에 절임 배추와 고춧가루, 다진 마늘, 설탕,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립니다.
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주면 입맛 돋우는 배추 무침이 완성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