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
목차
6월은 매실이 제철을 맞는 계절입니다. 이맘때쯤이면 시장이나 마트에 파릇한 청매실이 가득 진열되곤 하죠.
향긋하면서도 톡 쏘는 매실은 단순한 과일 그 이상입니다. 위 건강에 좋고 피로 해소, 소화 기능 촉진 등 다양한
효능이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매실청으로 활용해 왔습니다.
직접 매실청을 담가보면 생각보다 간단하고, 가족 건강을 지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되죠.
1년 이상 보관하는 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!
✅ 1단계: 담그는 기간 (발효 단계, 약 90일)
-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한 매실과 설탕을 1:1 비율로 준비해요
- 유리병은 끓는 물로 소독하거나 알코올로 멸균 후,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 층을 내어 담습니다
- 보관 장소 :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세요.
- 뚜껑 처리 : 발효 중 가스가 발생하므로 뚜껑을 완전히 닫지 말고, 약간 열어두거나 구멍을 뚫은 랩으로 덮어주세요.
- 중간관리 :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1~2주 간격으로 저어주며, 가스가 많이 차면 뚜껑을 열어 가스를 빼주세요
✅ 2단계: 숙성 후 증류 (약 90일 이후)
- 매실 건더기 제거 : 숙성 후 매실과 씨를 제거하여 청을 걸러냅니다. (씨앗 독성 문제도 있음)
- 보관 용기 : 소독한 유리병에 청을 담아 밀봉합니다.
- 보관 장소 : 맑은 진액만 깨끗한 병에 담아 냉장고 또는 서늘한 실온으로 보관합니다
- 보관 기간 : 냉장 보관 시 1년 이상, 실온 보관 시 몇 개월간 유지됩니다.
- 장기 보관 : 냉장 보관 시 1년 이상도 안정적으로 보관 가능하며, 실온에서도 몇 개월간 유지 가능합니다
✅ 3단계: 장기 보관 및 활용
- 설탕 비율 조절 : 곰팡이 방지를 위해 설탕 비율을 1.2:1 또는 1.5:1로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.
- 소분 보관 : 사용할 분량씩 소분하여 보관하면 전체 청의 변질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- 실 활용 : 남은 매실은 매실주, 장아찌 등으로 활용하거나, 설탕과 섞어 매실꿀로 만들 수 있습니다.
- 매실꿀 만들기 : 설탕과 진액을 섞어 1년 이상 숙성하면 매실꿀이 됩니다.
- 매실주, 식초, 장아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
👉 2025 지역별 매실 수확 시기 완벽 가이드 (청·황·홍 매실 포함) 을 알고 싶다면 여기서 확인해보세요!
✅ 냉장보관
장점: 냉장 보관은 발효를 늦추어 매실청의 맛과 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여름철과 같이 온도가 높은 시기에는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고, 변질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.
단점: 냉장 보관 시 발효가 멈추거나 느려져 매실청의 깊은 맛이 덜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냉장고 공간을 차지하게 되어 보관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
✅ 실온보관
- 가스 배출이 가능한 유리병 사용
-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가스를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는 뚜껑이 있는 유리병을 선택하세요. 예를 들어, 일부 제품은 뚜껑에 작은 구멍이 있어 가스를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.
- 뚜껑을 완전히 밀폐하지 않기
- 일반 유리병을 사용할 경우, 뚜껑을 완전히 닫지 말고 약간 열어두거나, 구멍을 뚫은 랩이나 천으로 덮어 가스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.
- 충격에 강한 용기 선택
- 유리병은 깨질 위험이 있으므로, 두꺼운 유리로 제작된 제품이나 충격에 강한 소재의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장점: 실온 보관은 발효가 계속 진행되어 매실청의 맛이 더욱 깊어지고 풍부해집니다.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보관하면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며, 특별한 장비 없이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.
- 단점: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곰팡이 발생이나 변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여름철이나 습도가 높은 시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.